역시나....
특별히 별 일이 없다면...
주말엔 내가 주방을 하루에 한끼 정도는 책임?진다는.....ㅋ
뭐 대부분은 부인이 재료 손질을 해놓고 난 조리만 하는거지만...
무쇠팬이나 무쇠냄비도 쓰실만 한데 못쓰겠다고...근데 음식맛은 좋으니 해달라고....ㅎㅎㅎ
금요일 저녁 식사...
코스트코에서 사왔던 불고기용 돼지고기에....
고추장 양념을 챡챡해놓고...
무쇠팬인 롯지 10인치 스킬랫에다가...
쫘악!!
내가 생각하는 고추장불고기의 핵심은...
축축하게 바닥에 물기가 깔리지 않게...
화악 바짝 구워서 먹는거...ㅎㅎ
아무리 코팅된거 없는 무쇠팬이라 해도...
예열만 확실하게 해주고 굽기 시작하면...
늘러 붙는거 하나 없이 물기없는 빨간돼지불고기가 완성 된다는...!!
봄을 맞이하여 미나리도 곁들여서 쌈을 싸서 먹으면...
외식할 필요성을 못느낄 완전 맛있는 저녁식사!!! ㅋ
토요일 저녁 식사...
부인님께서 얼마전 로스팅치킨이 드시고 싶으시다며 닭 사다두겠다고 하신...
그 닭...!!
어쩌다가 주말에 잠시 출근을 해야 했는데...
그 사이에 닭 손질은 마무리 해두셔서...
난 퇴근 후 바로 롯지 더치오븐에 닭 투입!!!
약약약불에 15분쯤 익혀주고는...
감자, 고구마, 당근도 투입...
그러고는 45분 가량만 더 참고 있으면...
요렇게 짠!!!
하지만....ㅠㅠ
급한 마음에 휘릭휘릭 후딱후딱 하다가...
실수로 닭의 등껍질을 뜯어먹는 실수를...ㅠㅠ
좀 아쉽긴 하지만...
암튼 맛있으니 괜찮아....ㅋ
일요일 아침 식사...
간단하게 브런치로 즐겼는데...
오늘은 더 간단?하게 손질 다 되어있는 닭가슴살...ㅋ
예열 빵빵하게 하고...
버터 한스푼 둘러놓고...
닭가슴살 두덩이 투입...!!
근데 살땐 몰랐는데... 이녀석들은 무슨 그릴 무늬까지 입고 나온 제품이었네?
좀 쌩뚱맞아보이는...;;;
암튼 그렇게 닭가슴살을 한쪽면 구워주고...
뒤짚어주면서...
양파와 버섯을 같이 투입...
그리고 버터 한스푼 더 투입...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았으나 마시지 않는 무슨뭐시기 베리즙...
걍 뭐 포토과즙 한봉지를 꺼내와서 반봉지 부워주고...
당근 같은 사이즈라 딱 맞는...
롯지 더치오븐의 뚜껑을 스킬렛에 올려주면...
푸욱~ 익으며 자글자글 끓는 소리가 일품...!!
거의 배출이 되지 않는 수증기 덕에 뚜껑을 열어보면 처음보다 물기가 왕 많은 상태가 되어 있지만...
다시 닭가슴살을 돌려 놓고...
쌘불로 화악~ 수분을 날려주면...
달콤 고소한 맛난 닭가슴살 구이로 거듭나게 된다....ㅎㅎ
소스를 따로 준비할 필요없이...
후라이팬 바닥을 슥슥 문질러가며 먹으면...
완전 맛남....ㅋ
부인님은 이거 완전 맛있다고...
양이 부족하다고...
아무리 브런치라고 한사람에 한덩이는 너무한거 아니냐고 투정까지 부리시고....ㅋㅋ
일요일 저녁 식사...
올만에 동남아식 볶음을 해먹기로...
철웍에...
닭가슴살, 양파, 숙주, 팽이버섯, 고추를 손질해서...
확확 볶아주고...
굴소스 팍팍...간장 쪼끔...고추기름 쪼오오오끔...
휘릭휘릭 섞으며 볶아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한끼 식사 준비 끝..!!
지난 주말도 든든하게....맛있게....잘 먹고 잘 살았으니...
이번 한주도 힘내서 잘 지내봐야겠지~~~ ^^
음...
이번 주말엔 또 뭘 해먹지....?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