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평온한 일요일..
날씨는 좋고..
마땅한 약속도 없던..
상태형한테 연락을 해봤는데..
때마침 낚시하러 가신다고..ㅋ
동참하기로 하고..
바로 준비해서..
만나서 출발!!
근데 평소 잘 댕기던 상태형이..
고속도로 완전 혼동속에서..;;
밀양까지 가면서..
톨게이트를 몇번을 들어가고..
몇번을 나오며 갔는지..;;;;
암텅 그렇게 도착한 밀양에 어느 한 저수지...!!
날씨 완전 좋아~~~
(순간..집에서 빨래를 할껄~ 이란 생각이;;)
이러고 뭐 하늘을 낚으며..
시간만 보내고..
흑흑..
(정말로 집에서 빨래라도 했으면 완전 바짝 잘 말랐겠다라는 생각이..쩝)
암튼 걍 뭐 조용한 시골마을 저수지 좋구나~~
하고 있다가..
상태형회사 과장님과 개미디자인 사장님께서는..
똥파리?같이 생긴 미끼를 사용하시면서..
블루길이라는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물고기를 숙숙숙!! 잡으시던....!!
계속 배스나 잡아야지~
하다가..
블루길이라는 아이는 쬐꼼해서..
덜 징그러워 보이기도 하고..
숙숙 잡혀 올라오는게 잼있어 보이기도 해서..ㅋ
혹시 똥파리 미끼 더 없는지 여쭤봤는데..
원래 미끼는 줄 하나에 똥파리 5마리가 걸려있는건데..
개미디자인 사장님께서..
이거 3개만 있어도 되겠네~라 하시며..
똥파리 2마리를 끊어주시고..ㅎㅎ
나도 똥파리 미끼로 블루길이라는 녀석을 잡아봐야지~시작!!
허나....
이녀석들 다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보였다가도 물지도 않고..
이런저런 삽질끝에..
어떻게 하면 되는지 요령을 터득하고..
잡았다..ㅋ
손가락 길이만한 녀석..ㅎㅎ
근데 생각보다 응근 파닥파닥 하더라...오홍..
보통은 손가락 길인데..
간혹 손바닥 크기의 녀석들도 잡혀올라오고..ㅎㅎ
저수지에 사는아이들 치고는..
나름 이뿌장하게 생겼어..ㅎㅎ
슬슬 해가 지고..
달이 뜨고..
부산으로 내려와서..
원할므니 보쌈으로 저녁!!
이런저런 즐거웠던 낚시~ㅎㅎ
다음에도 상황봐서..
배스 잡는걸로 시작해서..
별로 진행이 심심하다 싶으면..
블루길을 잡아야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