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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

20160830 - 두달하고 보름만에 캠핑을...


유난히 더 더웠던 올여름...

캠핑을 가고 싶은 마음만 잔뜩...

하지만 무더위에 나가면 더위에 습도에 모기들의 공격...

3박자를 난 못 버텨내겠다고 생각했고...


결국...

2016년 여름의 더위가 슬슬 사라질쯤...


그래! 이때다...!! 이젠 캠핑 가도 되겠다~~~ 라며...ㅋ


늘 그렇듯 평일 캠핑으로....

퇴근캠을 가기로 했다...




6시까지 근무하고...

놀러 가야 하는 평일캠의 특성상...

가장 가까운 캠핑장인 낙동강오토캠핑장으로 결정...


그래...

알고있다...

아직도 저곳은 사라지지 않았을 모기들이 엄청나게 바글바글 할꺼고...

어마어마한 똥바람이 불어대겠지...


그래도...

싸고, 가까운 캠핑장 중에서 화로대에 장작불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은...


뭐 여기뿐이지....라며....








어찌저찌 하다가 평소보다 더 늦은 사이트 세팅...

바람이 심상치않게 불어오고...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아무튼 세팅도 끝...








2명이 캠핑와서...

텐트는 각자...

식사 공간과 화로는 같이...

세팅을 완전히 마무리 하고...

오후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슬슬 마트에 장을 보러 간다...








오랫만에 온 캠핑...

모기가 많아서 이미 몇곳을 물렸지만...

그래도 즐거운 캠핑이란 생각에...

자꾸 사이트 사진을 찍어대며....ㅋ








순식간에 장봐온 고기도 굽고...

불장난 및 불멍을 위한 장작불도 붙여본다...ㅎㅎ








오늘 하루...평소보다 많은 일이 있던 터라...

평소보다 허기진 상황에 늦은 저녁식사는...

순식간에 고기를 다 구워 먹어버린 상황으로 가고있었으나...


그래도 뭔가 작정하고 나온 불놀이 생각에...

아직 많이 남아있는 장작을 보며 뿌듯해 하기도 한다...








사실 이 화로대는...

콜맨 파이어플레이스3라는 제품으로...

콜맨에서 할인행사를 할때...

부인님과 함께 가족캠핑을 가게되면 그때 사용하자고 샀던 제품인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2년동안 쓰지도 않고 보관만 하다가...

이번 캠핑에서 첫 사용을 했다...


흔히 사람들이 저 화로대를 보면서...

다~ 좋은데 단점이...

장작을 너무 많이 먹는다며...

오죽하면 별명을 장작먹는 하마라고....;;


다행히 이번에 준비해간 장작은 일반 사이즈와 굵은 사이즈 2종류 였는데...

일반 사이즈 장작은 정말 순식간에 화로대에서 사라져버리는 화력을 보여줬고...

굵은 사이즈 장작은....아~ 이렇게 놓고 불질을 하니 좋네~ 정도였다...








시간이 갈수록...

즐거워하는 우리와...

우리를 잡아먹으려 안달인 모기들과 다툼으로...


우리는 모기를 피해서 그늘막으로 이동...

2차를 진행하고...ㅋ


빵빵해진 배와 술기운 오른 얼굴로 잠자리로....








이른 새벽부터 불어대는 돌풍에...

정리를 다 해놨던 재활용쓰레기 굴러다니는 소리와 돌풍소리에...

이른 기상...


사이트 정리를 해놓고...

바람을 쐬며 바라보니...

이미 해는 뜨고있더라는...


별 수 있나...

더 자기도 그렇고...

정리하고 출근해야지....ㅎㅎ;;





아무튼 이렇게 이번 캠핑도 끝이나버렸고...

다음번 방문때는 모기들이 모두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ㅎㅎ